올해 7월, 저도 재산세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작년보다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왜 그렇지?' 이런 생각 한 번쯤 하셨죠? 저도 그랬습니다. 단순히 ‘집값이 올랐나?’라고 생각하기 전에, 계산법과 기준을 하나씩 확인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받은 고지서 금액과, 어떻게 계산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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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재산세 고지서, 얼마 나왔을까?
제가 사는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약 3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 올해 받은 재산세 고지서에는 약 35만 원이 청구되어 있었어요. 작년보다 소폭 인상된 금액이었죠.
하지만 공시가격은 변동이 없었기에, 세율이나 감면 조건, 지방세 항목 등을 따져봤습니다. 특히 1가구 1주택 요건 충족 여부가 중요합니다. 보유기간, 고령자 여부도 감면에 영향을 줍니다.
제가 받은 고지서 금액은 아래와 같은 조건을 반영한 결과였습니다.
- 공시가격: 약 3억 5천만 원
- 1가구 1주택 보유 (단독 명의)
- 5년 미만 보유 (장기보유 감면 없음)
- 고령자 조건 해당 안 됨
이처럼 재산세는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 보유 구조, 세율 구간, 감면 대상 여부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려 결정됩니다.
재산세 계산법, 핵심 공식은?
재산세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 과세표준 =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 비율(60%)
- 재산세 = 과세표준 × 세율(0.1~0.4%)
- 지방교육세 = 재산세의 20%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3억 원인 경우 과세표준은 1억 8천만 원이 되고, 여기에 세율을 적용해 재산세가 산정됩니다.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마다 차등 적용되며, 주택은 누진세 방식이므로 금액이 올라갈수록 세율도 조금씩 오릅니다.
여기에 지방교육세가 추가되고, 일부 지역은 도시계획세가 붙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지서 금액이 생각보다 커 보일 수 있어요.
절세를 원한다면 지금 확인해야 할 것들
내년 재산세를 줄이고 싶다면, 지금부터 아래 사항을 점검해보세요.
- 1가구 1주택 요건 충족 여부: 1가구 1주택이라면 세부담 상한이 크게 낮아집니다.
- 장기보유 + 고령자: 만 60세 이상이면서 5년 이상 보유했다면 감면 혜택 대상입니다.
- 공시가격 이의신청: 매년 3~4월 사이 열람 후, 이의신청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또한,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이의가 있다면 시청 세무과나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세금이 많이 나왔다면, 이중과세, 감면 누락 등의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은 필수입니다.
결론: 재산세, 무조건 내기 전에 확인하세요
재산세는 매년 부과되는 반복적 세금이지만,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내 집의 공시가격, 세율 구조, 감면 대상 여부만 잘 챙겨도 억울한 세금은 피할 수 있어요.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 2025년 9월 10일 업데이트 되었습니다.